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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얼큰한 짬뽕 한그릇 만들기 및 쉽게 만드는 법

by 요생꿀Tip 2020. 10. 28.

얼큰한 짬뽕 한 그릇

 

 

오늘 혜윰요리연구소(다이닝쿡)에서 만들 오늘의 매콤 요리는 중국요리인 짬뽕이에요. 짬뽕 한 그릇 하면 무슨 생각이 드시나요? 얼큰한 국물과 그 국물을 쭉 마시면서 흐르는 굵은 땀방울이 생각나지 않으신가요? 온 가족이 식탁에서 행복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레시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도록 할게요. 시작하기 전에 재료부터 알려드리고 시작하니 참고해 주세요.

 

 

 

준비 재료 : 돼지고기 150g, 어간장 2t, 버터 10g, 청경채 150g, 파 100g, 양파 100g, 간 마늘 6t, 새송이 버섯 100g, 오징어 100g, 새우 100g, 닭고기 150g(삶은 것), 적당량의 후추, 적당량의 참기름, 소주 6t, 고춧가루 6t, 매운 고춧가루 1t, 굴소스 3t, 물 5컵(180g에 한 컵), 닭 육수 5컵, 조개 250g, 냉동 모둠 해물 100g(시중이나 마트에서 판매하는 모둠 해물이면 됩니다), 조선간장 1/2t, 소금 3/2t(한 스푼 반)

손쉽게 짬뽕 만드는 법

 

 

첫 번째, 돼지고기 150g을 식초 한 스푼과 물 한 스푼을 넣고 함께 담가놓아요. 10분 동안 식초물에 담그고 씻어내시면 되는데, 이렇게 하는 방법은 저희 혜윰연구소(다이닝쿡)의 매뉴얼을 계속 구독하신 분이라면 눈치를 채셨을 텐데요, 바로 잡냄새 제거를 위해서랍니다. 항상 담백한 고기 맛을 추구하는 저희는 이런 잡내를 용인하지 않기에 번거로우시더라도 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두 번째, 기름 3스푼을 프라이팬에다가 두르고 나서 파와 마늘을 넣어줘요. 이렇게 하는 이유는 재료를 볶기 전에 파 기름으로 볶기 위해서예요. 파와 마늘과 기름을 함께 볶으면 파 기름이 되는데, 파 기름이 만들어졌다고 생각하시면, 준비하셨던 돼지고기 150g을 바싹하게 튀겨질 정도로 볶아줘요. 여기서 주의하실 점은 튀겨질 정도로 볶는다는 점이에요. 3분에서 4분 정도 파 기름에서 볶으면 바싹하게 튀겨지니 참고해주세요. 그리고 일전에 말씀을 못 드린 것 같은데요, 돼지고기는 앞다리살을 추천해 드려요. 가장 맛있거든요.

 

세 번째, 이제 일전에 준비한 모둠 해물을 넣을 차례예요. 모둠 해물 100g, 새우 100g, 삶은 닭고기 150g, 양파와 버섯을 넣고 볶아줘요. 그리고 고춧가루 6t와 매운 고춧가루 1t를 넣고 같이 볶아줘요. 순차적으로 오징어, 홍합, 조개를 넣고 차례로 볶아주면 되어요. 

네 번째, 이제 물 5컵(180g당 1컵)과 닭 육수 5컵을 붓고 끓여줘요.

 

다섯 번째, 물 5컵과 닭 육수 5컵을 넣은 곳에다가 어간장 2t, 조선간장 1/2t, 소금 3/2t(1스푼 반), 굴소스 3t 마지막으로 잡냄새 제거를 위한 소주 6t도 넣고 함께 30~40분 정도 중불에서 끓여줘요.

 

마지막입니다. 짬뽕국물이 완성이 되면 바로 위에다가 청경채를 넣어주고 1~2분 정도 끓여주면 아삭한 청경채와 함께 드실 수 있어요. 제가 면 삶는 법은 따로 하지 않았는데, 시중에 여러 가지 종류의 짬뽕면이 판매를 하니, 본인들의 취향에 맞는 면을 구입하셔서 삶고 함께 넣어서 드시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추가적으로 짬뽕에 대한 역사와 설에 대한 이야기를 여러분들에게 알려드리려고 해요.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계속 읽어주시면 되어요. 시작하겠습니다.

 

 

짬뽕의 여러 가지 설(說)

 

 

 

짬뽕은 중국에서 시작된 면요리라고 해요. 짬뽕은 원래 중국말로 '밥 먹었어?'의 중국말인 '츠판'이 일본에서 '찬 폰'으로 변화되었고, 이 음식이 한국에 정착하면서 짬뽕으로 발음되었다는 게 하나의 짬뽕 어원에 대한 설이에요. 이 밖에도 다른 설도 있어요. 온갖 재료를 넣고 뒤섞어서 요리를 하는 음식이라는 뜻을 가진 '찬펑'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이 두 번째 설이에요. 마지막으로 한 가지 설이 더 있어요. 일본의 전통음악에 사용되는 북소리와 징소리인 '참'과 '퐁'을 혼합해서 나왔다고 하는 설이 있어요. 짬뽕의 역사는 먹을 것이 귀했던 1890년대 후반에서 시작을 해요. 먹을 것이 없었던 예전에는 요리하고 남은 재료를 함께 섞어서 고춧가루를 넣고 국물을 우려서 먹었는데, 거기다가 국수를 말아먹었는데, 맛이 좋아서 그 요리가 점점 진화해서 지금의 짬뽕이 되었다고 해요. 그리고 짬뽕에는 여러 가지의 짬뽕이 있는 거 아시죠? 굴을 넣어서 깊은 맛이 일색인 흰색 국물의 굴짬뽕, 여러 가지의 해물이 들어가서 해물을 먹는 맛이 일품인 삼선짬뽕, 얼큰한 국물이 입맛을 돋우는 나가사키 짬뽕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응용된 짬뽕이 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나가사키 짬뽕을 굉장히 좋아하는데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얼큰하고 흰색 국물이 일품인 나가사키 짬뽕에 대한 레시피를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져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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